
그립 압력을 이용하면 훅이나 슬라이스를 막을수 있다 몇년전 챌린지투어에서 36번째 홀의 티에 섰을 때 나는 3타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페어웨이의 왼쪽으로는 워터해저드가 있었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워터 해저드를 피해가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했고, 그래서 나는 훅이나 왼쪽으로 곧장 날아가는 샷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배운 간단한 기술을 활용했다. 어드레스 때 나는 왼손의 마지막 손가락 3개로 클럽을 좀더 단단히 잡아준 뒤, 타격 구간을 통과할 때도 그러한 그립압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수년간에 걸쳐 믿을 수 있었던 도움말이었고, 이번에도 역시 효과가 있었다. 볼은 샷을 왼쪽으로 밀고 있는 강한 횡풍을 이기고 안전하게 날아갔다. ..
골프
2022. 7. 4.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