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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레슨 프로들 마다 다른 이유

프로골퍼 2022. 7. 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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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마다 왜 다르게 레슨을 할까?


 골퍼들 중에는 레슨 받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도 있다.

"그나마 대충 맞던 공도 레슨을 받다보면 더 안 맞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

"어떤 프로는 아예 스윙을 전부 바꾸더라."

그리고 "프로마다 레슨을 다르게 한다."

그런저런 이유로 레슨받기를 꺼려들 한다.

먼저 그나마도 대충이라도 맞던 공이 왜 레슨을 받으면 더 안 맞는다고 할까?

그것은 아주 좋은 징조인 것이다.

대충이라도 공이 맞는다는 것은 기존의 잘못된 스윙으로 공을 치게 때문에 대충 맞는 것이다.

그러나 교정이 되다보면 전혀 틀린 느낌으로 다른 근육을 사용해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이 맞는 것이 불편하고 스윙이 오히려 이상해야만 교정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바로 교정되는 분들도 있지만, 결국 어느 정도만 지나게 되면 공은 아주 잘 맞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교정되는 근육이 자리를 잡고 스윙이 몸에 익어지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윙은 어느 한 부분의 잘못된 동작으로도 스윙이 전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그 한 동작만 교정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고쳐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스윙이 어느 부분에서 부터인지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서 교정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를 만나는 건 물론 당신에게 달렸다.

예를 들어 그립의 악력이나 손가락 한 개의 위치만 바뀌어도 전체적인 스윙의 결과가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스윙 전체를 교정하기 보다는 잘못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교정하는 연습방법을 배우는게 좋고 연습방법대로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받는게 좋다.

‘프로마다 왜 다르게 레슨을 하는가?’ 이 부분은 골프가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정답지를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해도 선생님마다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프로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몫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라고 하고 저 사람에게는 왜 저렇게 하라는 것인지?

내가 A라는 분을 레슨을 하다보면, 그 뒤나 앞타석에 있는 분이 슬그머니 내 레슨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나는 "이 분은 회원님과는 틀리므로 듣거나 따라하시면 안 돼요."라고 한다. 그 말은 허리가 빨리 회전되는 골퍼에게는 팔로만 공을 치는 느낌으로 하라고 하지만 팔로만 스윙을 하는 분께는 먼저 허리를 리드하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나 다른 방송채널에서도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아직 분별력이 떨어지기에 무심코 따라하다가는 역효과가 난다. 그러므로 나에게 맞는 레슨만을 받으셔야 하는 것이다. 1:1 레슨을 말하는 것이다.
 

 레슨을 받아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골프 레슨을 받고 있지 않을 거라 본다. 골프 입문하고  한두 달 레슨 받은게 전부이며 혼자 해보겠다고 끙끙대며 어려운 방법으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건 골프 스윙 연습이 아니라 골프클럽을 휘두르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차라리 돈 안 드는 조깅 추천한다. 웬만한 정신력으로 혼자 골프를 한다는 건 너무 힘들다.

보기 플레이어가 될 때 까지 레슨은 필수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역시 여전히 레슨을 받는다. 프로들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나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려 레슨을 받는다. 하물며 백돌이가 레슨도 없이 골프를 한다는 건 평생 백돌이로 살아가겠다 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유는 아직 혼자서 골프방송이나, 유튜브 보며 교정할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백돌이는 초등학생이라 보면 된다. 아직 모든게 부족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될 때 까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백돌이 수준이었던 작년 초와 현재 나의 골프를 비교하면서 달라진 부분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실 구력 2년 차였던 작년에 나의 골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00타라는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레슨을 받아가며 가능하면 저녁약속을 잡지 않으면서 퇴근 후에는 거의 매일 연습장으로 향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때 만난 프로도 나와는 궁합이 잘 맞는 프로여서 골프실력 외에도 전반적인 나의 골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 제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이렇게 노력과 투자를 한다면 골프인생에 백돌이는 없을 것이다. 주변에 골프 잘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 여쭤보아라 어떻게 그 수준에 골퍼가 되었는지. 레슨 없이 골프의 발전은 너무 더딜 수밖에 없다. 지름길이 있는데 왜 험난한 먼 길을 택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레슨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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